이상원·이재현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공동 인터뷰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공동 운영 ‘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 8월 9일 개강

investing : "올해 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은 제약기업 및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이오 창업기업에 어떻게 투자하고,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 그 방안을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재원 : 이재현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기존의 많은 교육 과정이 주로 첨단 기술 동향과 사업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은 자금 조달과 투자 전략에 좀 더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학과장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의 개강을 앞두고 히트뉴스는 26일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학과장과이재현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이번 과정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과 올해 과정만의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은 한국바이오협회가 후원하며, 오는 8월 9일 입학식과 함께 15주간 교육에 들어간다.

이상원 학과장은올해 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의 가장 큰 변화로 3가지를 꼽았다. 이 학과장은 "먼저 최근 바이오벤처 투자의 회수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수합병(M&A)에 대해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의 주제가 추가됐다"면서 "아울러 최근 바이오벤처가자금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바이오벤처의 성장 단계별 파이낸싱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의 주제도새롭게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최근 다수의 제약기업이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를 추진하고 있고, M&A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바이오벤처의 파이낸싱과 투자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마지막으로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회장 역시 최근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가 투자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이번 제5기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은 이런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끊임없는 바이오 분야의 신약 개발 의지는 'K-바이오'라는 이름의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러한 어려움 또한 바이오 생태계가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