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위험하고 어려운 시술 스트레스로 의사 적어…적절한 수가 보상 필요””국가가 효율적인 암 검진과 많은 투자 진행해야”

재원 : 2022년 기준 국내 췌장암 연간 발생자수가 8500여명으로전체 암환자 순위 중8위를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담도암 환자도 공식적인 통계 발생 빈도로는 췌장암 다음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 상당수환자가 간암으로 분류돼실제 환자수는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추정됐다. 이에 학계는"췌장담도암의 예후 향상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제시했다.

ai 투자 : 대한췌장담도학회는 5~6일 이틀간'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IPBM 2024)'를 열고, 췌장담도암의 사망률과 예후를 설명했다. 학회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암 생존율은 30%이상 증가했지만, 췌장암은5% 이하의 증가폭을 보였다. 또 암종별 사망자수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담도암도 그 뒤를 쫓아 암종별 사망자수 6위로 나타났다.

이진 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은"환자수는 증가하지만, 생존율의 개선이 적은 상황에서 췌장담도암의 예후 향상을 위한 국가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기준 많아야 5명의 교수가췌장담도암 질환을 맡았다"며 "시술 자체가 위험하고 어려워 환자 수는 많지만, 교수가 적은 것이 현재 큰 문제"라고 말했다.

'환자 시술 후 발 뻗고 잠들지 못할 정도'로 불안함을 느끼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의사가 적다는 것이다. 이진 이사장에 따르면, 췌장담도암을 맡은 의사들 중 은퇴하는 의사는 5~6명이지만, 신규 의사는 3~4명 정도이며신규 의원조차 중간에 개원으로진로를 바꾸는 등 오랜 기간 대학병원에서 췌장담도암을 전담할 것이라고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