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몰라요?’ 써니는 그렇게 냉정하게 말하고 떠났습니다. 그녀와 함께한 이틀의 시간이 그들에겐 마냥 꿈처럼 느껴지도록 이서진과 할배들을 들었다놨다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말이지요.그저 진중하고 우직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가이드 이서진이 최
심상치 않은 한 시즌 기대하게 한 이근호 맹활약
완전히 물이 올랐습니다. 적어도 2010년 월드컵 전후 있었던 슬럼프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본래 보여줘야 했던 모습 그대로 돌아왔고, 오히려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페이스가 아니라면 올 시즌 최고 활약이 기대될 정도입니다.’태양의 아들’ 이근호(울산
신성일의 몹쓸 자서전, 엄앵란에 배신감과 상처주다
배우 신성일이 어제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폭탄 고백을 했습니다. 아내 엄앵란도 몰랐던 얘기라는데요, 바로 고 김영애(연극배우)씨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며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낙태한 사연까지 털어놨습니다. 아내 엄앵란이 들
돈의 맛 – ‘바람난 가족’의 재벌판 혹은 ‘하인’
※ 영화 ‘돈의 맛’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윤회장(백윤식 분)의 비서 영작(김강우 분)은 윤회장의 부인 금옥(윤여정 분)과 강제로 동침하지만 정작 그녀의 딸인 이혼녀 나미(김효진 분)에게 끌립니다. 평생 바람둥이였던 윤회장은 가정부 에바
중독자들 : 2012년 9월 한국 언론이 만들어 준 시나리오 한 편
S# 1 경찰 브리핑 룸인과관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사실이다. 기자의 추론이라고 해도 경찰의 브리핑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성폭행범이 평소에 일본 아동 포르노를 즐겨보았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 음란물을 보고 모든 이들이 성폭행의
종편의 외주 파행과 안티종편의 논리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나의 행위(doing)는 어떤 결과(deed)를 낳고, 그 결과는 타인의 행위를 위한 조건이 된다. 행위가 낳은 결과와 그 결과를 조건으로 다시 행위가 이어지는 이 복잡하도 도도한 행위의 사회적 흐름이 한 사회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킨다. 그
2023년 IT 분야 7대 뉴스
[미디어스=김홍열칼럼]1.생성형인공지능의등장2023년은ChatGPT로대변되는생성형인공지능의한해였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2022년11월프로토타입으로시작된서비스가2023년초부터세계적으로폭발적관심을끌기시작하여IT분야모든미디어가대대적으로보도했고지금도뉴스의주요소재로쓰고있다.처음에는
당신들이 서 있는 곳은 ‘그가 끝난 곳’인가?
“나의 실패를 진보의 좌절, 민주주의의 좌절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사고는 역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여러분은 여러분의 갈 길을 가야 한다. 몽땅 덮어씌우는 태도도 옳은 것은 아니지만 노무현을 과감하게 버리지
보호대책없는 미선나무 자생지 발견 12년
차를 타고 가다보면 산비탈로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 보이는 꽃이 있다. 미선나무 꽃이다. 언뜻 보면 하얀 개나리꽃 같기도 하고, 멀리서 보면 마치 조팝나무 꽃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향이 좋고 개나리도, 조팝나무도 아니다.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
인디펜던트 커넥션 3rd : 변화하는 영화의 풍경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통상 주류영화산업의 변방으로 간주되는 독립영화 및 아방가르드 영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디펜던트 커넥션 3rd : 변화하는 영화의 풍경’강좌를 마련하였다. 이 강좌는 10월1일(토) 오후 13시30분부터 19시